구리경찰서, 실종수사팀 신설 3일만에 쾌거

가족처럼 생각한 현장 수색 및 탐문 추적, 한가족의 품으로 귀가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18/08/14 [10:56]

구리경찰서, 실종수사팀 신설 3일만에 쾌거

가족처럼 생각한 현장 수색 및 탐문 추적, 한가족의 품으로 귀가

하인규 기자 | 입력 : 2018/08/14 [10:56]

▲구리시민을 안전하게 귀가시킨 "3일만의 쾌거"의 주인공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수사팀 좌측 이철영 경위와 정경모 경사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구리=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구리경찰서(서장 변관수)에서는 지난 8월 6일 실종사건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급증하면서, 실종자 수색에 대해 총력 대응하기 위해 여성청소년과에 실종수사팀을 신설했다.

 

실종수사팀은 실종신고 접수단계부터 실종아동 및 가출인의 실종사건에 적극 대응하며 실종 발생지 현장에서 수색 및 탐문, 추적 등 심도있는 수사를 진행하고 실종아동, 치매노인, 상습가출인 등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진행한다.

 

지난 7일 19:17경 112에 ‘지적장애인인 아들이 집을 나간지 여러시간이 지났는데 귀가하지 않고 있다‘ 112신고를 접수했다.

 

112신고 10여분만에 관내 실종수사팀(이철영,정경모)은 신고자인 A씨의 어머니를 만나 실종자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하고 곧바로 관내 각 지구대(파출소)에 실종관련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타격대, 인창지구대와 합동으로 주거지 및 구리시내 등 관내에 대한 일제 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실종부터 신고까지 9시간이나 지연됐기 때문에 실종자 A씨의 흔적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신고자가 진술한 ‘평소 A씨가 망우산을 가고 싶다’는 내용을 토대로 실종수사팀은 포기하지 않고 폭염속에서 수색하던 중 9일 18:30경 구리시 갈매동 소재 B아파트 주변 나무숲에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변관수 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실종수사팀 신설 3일만에 지적장애인을 발견한 여청수사 형사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경찰의 책임은 시민의 안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구리시민이 범죄로부터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노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하인규 기자 popsup505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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