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2281억..LCD 패널 급락세 영향

김다이 기자 | 기사입력 2018/07/25 [10:51]

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2281억..LCD 패널 급락세 영향

김다이 기자 | 입력 : 2018/07/25 [10:51]

▲ LG디스플레이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5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부터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세 등으로 인해 영업 손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전 분기 5조6752억원 대비 1%, 전년 동기 6조6289억원 대비 15% 감소했다. 이에 따라 2281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30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진행으로 인한 출하 감소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올 2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판매가격이 대폭 하락했지만, OLED TV 비중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한 42%를 차지했다. 이어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과잉으로 경쟁 구도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LCD 부문은 IT의 내로제벨, IPS 보더리스, 옥사이드 등 차별화 기술 과 TV의 초대형, 커머셜 등 고부가 중심 제품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OLED 부문은 3분기중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의 10.5세대 투자도 OLED로 직행하는 등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힐 계획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 예상으로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전 분기 대비 일부 상승세가 나타나지만 사이즈별 수급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지속하되, 투자 시기와 규모를 조정해 2020년까지 약 3조원을 축소해 집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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