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애인가정 전체로 출산 지원 확대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는’ 남성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50만원 지급, 장애인가정 전체에 출산지원 확대

하인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1/16 [08:30]

중랑구, 장애인가정 전체로 출산 지원 확대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는’ 남성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50만원 지급, 장애인가정 전체에 출산지원 확대

하인규 기자 | 입력 : 2020/01/16 [08:30]

▲ 중랑구청 전경 (사진제공=중랑구청)  ©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중랑=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020년부터 저출산 시대의 사회적 문제해소와 장애인 가정의 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국·시비 지원사업으로 ‘여성장애인’이 출산할 경우와 ‘장애의 정도가 심한 남성장애인(종전 1~3급)’ 가정의 자녀 출산 시에만 출산비용이 지원됐고,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남성장애인(종전 4~6급)’ 가정에는 지원혜택이 없었다.

 

구는 올 1월부터 시행되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기존에 지원을 받지 못했던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남성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게 되며 이로써 장애인 가정이면 누구나 출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지원금은 2020년 1월 1일 출생한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남성장애인 ’가정 신생아부터 적용된다. 단, 출생일 현재 중랑구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거주기간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거주기간 충족 후 1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구는 출산축하금으로 첫째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이상 200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장애인 출산비용지원으로 여성장애인, ‘장애의 정도가 심한 남성장애인’에게는 각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남성장애인’에게도 출산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출산지원을 빈틈없이 실시한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관할 동 주민센터나 중랑구청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제도는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육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출산을 통한 가정의 사랑과 행복을 누구나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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