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ON’..러시아·캐나다로 확대

임중권 기자 | 기사입력 2018/06/12 [09:54]

KT, ‘로밍ON’..러시아·캐나다로 확대

임중권 기자 | 입력 : 2018/06/12 [09:54]

 

▲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12일부터 러시아, 캐나다에 확대했다고 밝혔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중권 기자=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러시아, 캐나다에 확대했다.

 

KT는 12일 “이번 서비스 확대로 국내 음성 통화와 동일한 요금의 KT 로밍ON은 5개국에서 제공된다”며 “로밍ON 서비스 적용으로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 요금은 최대 98% 저렴해진다”고 밝혔다.

 

KT 설명에 따르면 기존 러시아·캐나다 음성 통화는 1분에 러시아는 최대 5003원, 캐나다는 최대 2277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로밍ON 적용에 따라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회사는 러시아, 캐나다가 로밍ON 서비스국가에 포함돼 적지 않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월드컵에 원정 응원을 떠나는 이용자 통화요금 부담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여름휴가를 맞아 미국과 캐나다를 동시 방문하는 여행객 경우 양국에서 똑같이 음성통화 요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출시된 로밍ON은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지난 5월 30일 로밍ON이 적용된 미국, 중국, 일본에서는 음성통화량이 일 최대 2배, 음성 이용자도 일 최대 50% 증가했다. 이에 대해 KT는 로밍ON 적용 이후 휴대폰을 항상 켜둔 채 요금걱정 없이 음성통화를 이용하게 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상무는 “로밍ON 시행 이후 미∙중∙일 음성통화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오는 2019년까지 전세계로 빠르게 확대해 KT 모든 고객이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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